피부과(Dermatology)는 피부, 모발, 손발톱, 점막(입술, 입안, 성기 주변 점막 포함)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 분야로, 여드름, 습진, 건선, 탈모, 피부암, 아토피 피부염, 백반증, 피부 감염증(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감염), 두드러기, 피부 알레르기, 자가면역 질환, 색소성 질환, 노화 및 미용 관련 치료까지 폭넓은 영역을 다룬다. 피부는 단순한 신체의 외부 보호막이 아니라 면역체계의 일부로서 외부 병원체(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건강은 전반적인 신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피부과에서는 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피부 노화, 색소 질환, 레이저 치료, 미용 시술 등 피부 미용 관리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치료가 이루어지며, 최근에는 AI 피부 진단, 3D 피부 분석, 맞춤형 유전자 기반 피부 치료, 줄기세포 치료, 재생의학 등의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피부과 치료의 정밀도가 더욱 향상되고 있다. 피부과에서 다루는 질환은 크게 염증성 피부질환, 감염성 피부질환, 자가면역 및 면역 관련 피부질환, 피부 종양(피부암 포함), 색소성 피부질환, 탈모 및 모발 질환, 손발톱 질환, 미용 및 피부 건강 관리로 나뉜다. 대표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으로는 여드름, 습진 및 아토피 피부염, 건선, 두드러기 등이 있으며, 여드름은 피지 과다 분비, 모공 막힘,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고 호르몬 변화,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며, 치료법으로는 국소 항생제(클린다마이신, 에리트로마이신), 벤조일퍼옥사이드, 레티노이드(트레티노인, 아다팔렌), 먹는 항생제(독시사이클린, 미노사이클린), 호르몬 치료(여성의 경우 경구 피임약, 안드로겐 억제제), 레이저 치료, 필링 치료가 사용된다. 습진 및 아토피 피부염은 면역 반응 이상과 피부 장벽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유아기에 발병하여 성인이 되면서 호전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만성적으로 지속되며, 치료법으로는 보습제, 국소 스테로이드(클로베타솔, 하이드로코르티손), 면역조절제(타크로리무스, 피메크로리무스), 항히스타민제, 광선 치료(NB-UVB)가 있다. 건선은 면역 체계 이상으로 인해 피부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피부 표면이 두꺼워지고 비늘처럼 일어나는 만성 질환으로, 일부 환자는 관절염을 동반할 수도 있으며, 치료법으로는 국소 치료제(비타민D 유도체, 타자로텐), 생물학적 제제(면역억제제: 아달리무맙, 세쿠키누맙), 광선 치료(PUVA)가 있다. 두드러기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음식, 약물, 스트레스, 체온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치료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세티리진, 로라타딘), 면역조절제(오말리주맙)가 있다. 감염성 피부질환에는 세균 감염(농가진, 모낭염, 종기), 바이러스 감염(대상포진, 사마귀, 단순포진), 곰팡이 감염(무좀, 어루러기, 칸디다증) 등이 있으며, 각각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치료가 적용된다. 농가진은 어린이들에게 흔한 세균 감염으로 피부에 노란색 딱지가 형성되며, 치료법으로는 국소 항생제(무피로신), 경구 항생제(세팔렉신, 아목시실린)가 사용된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며, 피부에 띠 모양의 수포와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치료법으로는 항바이러스제(아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진통제, 신경 차단 주사가 있다. 무좀은 발가락 사이에 가려움증과 각질이 생기는 곰팡이 감염으로, 치료법으로는 항진균제 크림(클로트리마졸), 먹는 항진균제(이트라코나졸)가 있다. 자가면역 및 면역 관련 피부질환으로는 백반증, 홍반성 루푸스, 경피증 등이 있으며,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의 소실로 인해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질환으로 광선 치료,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치료가 사용된다. 피부 종양에는 양성 종양(지루각화증, 피부 섬유종)과 악성 피부암(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이 포함되며, 치료법으로는 수술적 제거, 냉동 치료, 방사선 치료, 면역치료(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등이 있다. 색소성 피부질환에는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이 있으며, 미백 크림(하이드로퀴논, 비타민C), 레이저 치료(피코 레이저), 자외선 차단제가 치료법으로 사용된다. 탈모 및 모발 질환에는 남성형 탈모와 원형 탈모가 있으며,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생하고 치료법으로는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가 사용되며, 원형 탈모는 면역계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가면역 탈모로 국소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광선 치료가 활용된다. 손발톱 질환으로는 손발톱무좀, 조갑박리증, 조갑 백반증 등이 있으며, 치료법으로는 항진균제 치료 및 손발톱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피부 미용 및 레이저 치료에는 색소 제거, 제모, 흉터 치료를 위한 레이저 치료, 필링(화학적 박피), 보톡스, 필러, 스킨부스터, 콜라겐 재생 치료 등이 포함되며, 최근에는 줄기세포 기반 피부 재생 치료, 3D 피부 모델을 활용한 맞춤형 치료, 유전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피부 치료 등 최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AI 기반 피부 진단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피부 질환 조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으며,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개인의 피부 타입과 질환 가능성을 예측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피부과는 단순히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한 피부 유지, 피부 노화 방지, 맞춤형 치료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으며, 최신 과학기술과 결합하여 더욱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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