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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신경과는

by smartlife-journal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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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Neurology)는 뇌, 척수, 말초신경, 근육 및 신경계 전체의 기능 이상과 관련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 분야로, 신경계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을 평가하여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간질, 두통, 말초신경병증, 근육질환, 다발성 경화증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을 다루며, 신경외과가 외과적 수술을 담당하는 것과 달리 신경과는 약물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를 중심으로 신경계 질환을 관리한다. 현대 신경과는 MRI, CT, 뇌파검사(EEG), 근전도검사(EMG), 유전자 검사 등 첨단 진단 기술을 활용하여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환자의 신경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며, 혈관성 신경질환, 퇴행성 신경질환, 신경계 감염질환, 발작 및 운동 이상 질환, 말초신경 및 근육 질환 등을 다룬다. 혈관성 신경질환에는 뇌졸중(중풍)이 대표적이며, 뇌혈관이 막혀 뇌에 산소 공급이 차단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일시적으로 혈류가 차단되어 뇌졸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회복되는 일과성 허혈발작(TIA)이 있으며, 진단 방법으로는 뇌 MRI, CT, 뇌혈관 조영술, 경동맥 초음파 검사 등이 사용되며, 치료 방법으로 혈전용해제(급성기 치료), 항혈소판제 및 항응고제(예방 치료), 재활치료 및 신경 회복 치료가 있다. 퇴행성 신경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죽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대표적인 치매 원인으로 기억력 저하, 방향 감각 상실, 언어 능력 저하 등의 초기 증상을 보이며, 진단 방법으로 신경인지검사, MRI, PET, 유전자 검사가 있으며, 치료는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같은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와 NMDA 수용체 길항제인 메만틴이 사용된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 감소로 손떨림, 운동 느려짐, 근육 경직, 보행 장애가 나타나며, 도파민 PET 검사, MRI 등으로 진단되며, 치료로 레보도파, 도파민 작용제, 뇌심부자극술(DBS)이 활용된다. 루게릭병(ALS,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은 운동신경이 점차 퇴행하여 근육이 위축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리루졸, 에다라본 등의 약물 치료 및 호흡 보조기가 사용된다. 신경계 감염질환에는 수막염과 뇌염이 있으며, 수막염은 바이러스성(경미함)과 세균성(심각하고 치명적일 수 있음)으로 구분되며, 고열, 두통, 목 경직,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뇌척수액 검사(요추천자), 혈액 검사, MRI 등을 통해 진단하며, 세균성 수막염은 항생제로 치료하고, 바이러스성 수막염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 뇌염은 뇌 조직에 직접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COVID-19 관련 신경 합병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발작 및 운동 이상 질환으로는 간질(Epilepsy)이 대표적이며, 뇌에서 비정상적인 전기적 활동이 발생하여 발작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전신 강직 간대성 발작(Grand mal seizure)과 부분 발작(Partial seizure)이 있으며, 항간질제(발프로산, 카바마제핀), 케톤식이요법, 미주신경자극술(VNS) 등이 치료법으로 활용된다. 본태성 떨림(Essential Tremor)은 손, 머리, 목에서 떨림이 발생하며, 파킨슨병과 다르게 운동 시에 떨림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으며, 베타 차단제(프로프라놀롤)와 심부 뇌 자극술(DBS)이 치료법으로 사용된다. 말초신경 및 근육 질환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길랭-바레 증후군(Guillain-Barré syndrome) 등이 포함되며, 손발 저림, 감각 이상,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혈당 조절이 중요하며, 길랭-바레 증후군은 면역치료를 통해 회복될 수 있다. 중증 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MG)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를 이용한 치료가 시행된다. 신경과에서 사용하는 주요 검사로는 뇌파검사(EEG, Electroencephalography)를 통한 간질 및 의식 소실 원인 평가, 근전도검사(EMG, Electromyography)를 통한 말초신경 및 근육 질환 감별, 신경전도 검사(NCS, Nerve Conduction Study)를 통한 신경 손상 정도 평가, MRI/CT를 통한 뇌 및 척수 이상 감별, PET 검사를 통한 치매, 파킨슨병, 간질 평가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신경 영상 분석이 발전하면서 뇌 MRI와 PET을 자동 분석하여 치매 및 뇌졸중을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이 활용되고 있으며, 루게릭병과 근육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이며, 비침습적 뇌자기 자극술(TMS)이 우울증 및 간질 치료에 활용되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이용해 루게릭병 환자가 생각만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신경과는 신경계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최신 신경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으며, AI, 유전자 치료, 신경조절 치료,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의 혁신적인 기술이 접목되면서 향후 더욱 정밀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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