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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감염내과에 대해서

by smartlife-journal 2025. 3. 13.

감염내과는 세균,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과 같은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예방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의학 분야로, 감염내과 의사는 개별 환자의 감염 치료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내 감염 관리, 항생제 내성 문제 대응, 신종 감염병 대책 수립, 공중보건 정책 기획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보건기구(WHO), 질병관리청(KCDC),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과 협력하여 감염병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도 한다. 최근 코로나19, 원숭이두창, 조류독감 등 신종 감염병의 출현과 다제내성균(MDR, Multi-Drug Resistance)의 증가로 인해 감염내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감염병 예방과 치료 패러다임이 기존의 항생제 치료 중심에서 정밀 의학, 백신, 면역치료, 감염병 조기 감시 시스템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감염병의 정확한 진단은 감염 치료의 첫 단계이며, 감염내과에서는 다양한 진단 방법을 활용하는데, 임상적 평가를 통해 환자의 병력 조사, 증상 분석, 발열 패턴, 노출 가능성(해외 여행력, 접촉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미생물 배양 검사를 통해 혈액, 소변, 객담, 뇌척수액, 피부 조직 등의 검체에서 세균이나 진균을 배양하여 감염 원인을 규명하고,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최적의 치료제를 선택하며, PCR 검사(중합효소 연쇄 반응)를 통해 특정 병원체의 유전자를 검출하는 최신 진단법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인플루엔자, B형/C형 간염, 결핵균, 클라미디아 등 여러 감염병의 신속 진단을 수행하며, 혈청학적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항체(Antibody) 또는 항원(Antigen) 검사를 수행하고, HIV, 매독, 톡소플라스마증, B형/C형 간염 등의 진단에 활용되며, 영상 검사(X-ray, CT, MRI)를 통해 폐렴, 결핵, 골수염, 뇌수막염 등 감염성 질환의 진행 상태를 평가하고, 면역학적 검사를 통해 면역 저하 환자에서 감염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 면역글로불린 수치 및 면역 반응을 검사한다. 감염내과에서는 감염 원인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항기생충제를 사용하여 감염을 치료하며, 세균 감염 치료로는 페니실린계, 세팔로스포린계, 퀴놀론계,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가 사용되고, 다제내성균(MRSA, VRE, CRE 등)의 경우 보다 강력한 항생제 또는 병용 요법이 필요하며, 바이러스 감염 치료로는 인플루엔자 치료제(오셀타미비르), 코로나19 치료제(렘데시비르, 몰누피라비르), HIV 치료제(항레트로바이러스제, ART), B형/C형 간염 치료제(테노포비르, 인터페론) 등이 포함되며, 진균 감염 치료로는 아스페르길루스증, 칸디다증 같은 진균 감염에는 플루코나졸, 암포테리신 B, 에키노칸딘 계열 항진균제가 사용되고, 기생충 감염 치료로는 말라리아(클로로퀸, 아르테미시닌), 톡소플라스마증(설파다이아진, 피리메타민), 회충 및 촌충 감염(알벤다졸, 이버멕틴) 등에 대한 치료제가 사용된다. 감염병 예방은 개별 환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국가 공중보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이 시행되는데, 백신 접종이 감염병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 보건 당국은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병 발생을 줄이고 있으며, 필수 예방 접종으로 인플루엔자, MMR(홍역, 볼거리, 풍진), DT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A형/B형 간염, 폐렴구균, 수막구균, 코로나19 백신 등이 포함되며, 여행자 예방 접종으로 말라리아 예방약, 황열병 백신, 일본뇌염 백신 등 특정 지역으로 여행할 경우 필요한 백신 접종이 있고, 면역저하자 대상 예방접종으로 HIV 감염자, 장기이식 환자, 항암 치료 중인 환자는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있어 특정 백신(폐렴구균, 대상포진, 인플루엔자 등)이 권장된다. 감염 예방 수칙으로 손 씻기가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외출 후,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비누와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며, 개인위생 관리를 위해 기침 예절(팔꿈치로 입 가리기),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고, 식품 안전 관리를 위해 육류와 생선을 충분히 익혀 먹고,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며, 오염된 물과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 확산 방지 및 공중보건 대응으로 의료기관 감염 예방을 위해 병원 내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위생 철저, 의료기구 소독, 의료진 보호 장비 착용(N95 마스크, 가운, 장갑 등), 병원 내 감염 감시 시스템 운영 등이 필수적이며,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해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피하며, 다제내성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관리 프로그램(AMS, Antimicrobial Stewardship)을 운영하고, 국제 감염병 대응을 위해 WHO, CDC,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등과 협력하여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고, 세계적인 감염병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감염내과는 환자 개개인의 감염 치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국가 차원의 감염병 예방과 관리, 감염 확산 방지 전략 수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AI를 활용한 감염병 예측 모델,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감시 시스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원격 감염병 모니터링이 도입되고 있으며, 앞으로 감염내과는 정밀 의학, 면역 치료, 맞춤형 항생제 요법 등을 통해 감염병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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